서태지 "15주년 특집방송, 출연 어렵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10.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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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90년대 최고 인기 그룹으로 꼽히는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의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특집 방송을 마련한다.

MBC의 한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지난 92년 데뷔한 뒤 96년 해체할 때까지 음악계는 물론 대중문화계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친 '서태지와 아이들'이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이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며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말쯤 전파를 탈 것"이라고 밝혔다.


MBC가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15주년 특집 방송을 기획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2004년 8월 공연을 끝으로 3년 넘게 매스미디어와 접촉하지 않고 있는 '서태지와 아이들' 리더인 서태지의 방송 직접 출연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현재 서태지를 비롯한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에 이번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달라는 의사를 전한 상태"라면서도 "이 중 서태지는 현재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어 직접 출연은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15주년 특집 방송인 만큼 서태지 및 양현석, 이주노 등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의 직접 출연을 위해 이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MBC를 통해 방영될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15주년 특집 방송은 다큐멘터리 와 후배들의 헌정 공연 등을 적절히 조합한 형식으로 꾸며지며, 이들의 활동 당시의 미공개 동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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