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즈 워드, 방한 연기…'무한도전' 차질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0.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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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즈 워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미국 프로미식축구(NFL)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하인즈 워드(31) 선수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방한을 시즌 후로 연기했다. 이로 인해 하인즈 워드를 출연시키려 했던 '무한도전'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번 방한연기는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 코칭스태프가 재활치료중인 그의 부상악화를 염려해 시즌후 방한토록 강력히 권유한 것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인즈 선수는 지난 9월24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무릎을 다친 후 꾸준히 재활 치료를 받아 오고 있다. 하인즈 워드는 지난 8일 시애틀 시호크스 전에서도 결장해 두 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었다. 하인즈 워드는 1998년 데뷔 이후 오직 5번 결장해 선수 생활을 매우 충실히 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하인즈 워드는 처음에는 이번 방한이 꼭 성사될 수 있도록 코칭 스태프에게 강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의 건강 상태와 팀의 성적을 우려하는 주위의 만류로 방한의 꿈을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인스 워드 미국 에이전시인 앤드류 리가 전했다.

하인즈 워드는 "비록 방한이 시즌 후로 연기됐지만, 언론과 국민들이 저의 방한 계획을 환영해 주셔서 진정으로 감사하다"며 아울러 "다문화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긍정적 인식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하인즈 워드는 "한국에서 이번에 계획한 다문화인에 대한 지원과 복지재단 등은 매니지먼트사인 휴(休)인터렉티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미안함과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휴인터렉티브 김진호 대표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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