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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39)-옥소리(39) 부부가 파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6년 동갑내기 스타의 결혼으로 세간으로 관심을 끈 이후, 최근까지도 방송에서 잉꼬부부와 같은 모습을 여러차례 선보였기 때문이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15일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철-옥소리 부부가 현재로선 재결합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두 사람 중 한 명이 출국해야 (이번 이혼소송 사태가) 결론이 날 것"이라고까지 말해 박철-옥소리 부부 사이는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큰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연예계에서는 "평소 박철의 성격을 감안할 때 두 사람 사이에 '커다란 사건'이 없었으면 이혼소송까지 제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미 두 사람의 관계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박철은 앞서 지난 9일 법원에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SBS 라디오 '11시 옥소리입니다'를 진행 중인 옥소리는 이혼소송이 제기된 직후인 10일 건강악화를 이유로 제작진에게 휴가를 요청, 사실상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박철 옥소리 부부는 슬하에 8세된 딸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