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인턴기자> |
배우 황정민이 허진호 감독의 멜로영화 '행복'으로 5번 연속 100만 관객을 동원해 연기력을 겸한 흥행 배우라는 타이틀을 안게 됐다.
'행복' 제작사 영화사집은 15일 "14일까지 100만 4838명을 동원해 개봉 12일만에 전국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행복'의 이같은 흥행으로 황정민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사생결단' '너는 내 운명' '검은집'에 이어 5편 연속 100만 관객을 불러모으게 됐다. 황정민은 전지현과 함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 출연할 예정이어서 그의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기대된다.
한편 '행복'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에 이어 4번째 멜로영화에 도전하는 허진호 감독에게도 처음으로 100만 관객 돌파라는 기쁨을 누리게 했다.
'행복'은 비수기 속에 이뤄낸 이같은 성과로 해마다 한 편씩 흥행에 성공하는 멜로 영화 계보 역시 잇게 됐다.
'행복'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클래식'(2003년)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년) '너는 내 운명'(2005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년)에 이어 얼마나 흥행 성적을 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