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이자 힙합스타인 50센트와 과감한 포즈를 취한 시아라(오른쪽) ⓒ소니BMG |
비욘세와 시아라. 세계적인 두 섹시 디바가 잇달아 내한공연을 벌이는 가운데 세계적인 힙합스타인 이들의 남자친구가 한국방문에 동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욘세의 남자친구는 미국 힙합의 대부 제이 지(Jay-Z)이며, 시아라는 현재 50센트와 교제중이다.
시아라는 오는 19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공연을 갖고, 비욘세는 약 한 달 후인 오는 11월9일(오후 8시), 10일(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제이 지는 지난해 10월20일 벌인 내한공연에 그의 여자친구 비욘세와 동행했고, 비욘세는 공연 내내 스피커 옆에서 제이 지의 공연을 지켜봤다. 비욘세가 무대에 오를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지만 비욘세는 결국 무대에 서지 않았다.
이번엔 반대로 비욘세의 공연에 제이 지가 함께 올 것인가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욘세 음반의 타이틀곡은 대부분 제이 지가 피처링을 했고, 최근 결혼설까지 불거져 이번 내한공연에 제이 지가 동행할 것이라는 데 힘을 얻고 있다.
최근 50센트와 뜨거운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시아라도 이번 내한 공연에 50센트의 동행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에미넴 이후 힙합계를 지배하고 있는 최고의 래퍼로 최근 발표한 새 앨범 'Curtis'로 활동을 재개했다. 놀라운 사실은 앨범 속지에 시아라와 거의 벗은 모습으로 부둥켜 안은 사진을 4장이나 수록해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시아라의 2집 'The Evolution'의 두번째 싱글 'Can't Leave 'Em Alone'에 피처링한 50센트가 직접 뮤직비디오까지 출연, 시아라와 뜨거운 장면을 연출한다.
이런 관계라면 이번 한국 방문에 동행하지 않을까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두 가수의 국내 음반사인 소니BMG 측은 "비욘세와 시아라 두 가사의 무대만으로 환상의 공연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들의 남자친구가 함께 온다면 더 없이 좋은 팬서비스가 아니겠느냐"면서도 "그들의 남자친구의 동반여부는 공연 당일까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