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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을 애완용(?)으로 키운다면?'
케이블채널 코미디TV의 리얼드라마 '애완남 키우기, 나는 펫'의 인기가 뜨겁다.
연하의 꽃미남을 펫으로 키우는 전문직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일본만화 '나는 펫'에서 모티브를 얻은 '애완남 키우기, 나는 펫'은 기꺼이 애완남이 되기로 한 20대 남성과 30대 전문직 여성의 동거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애완남 키우기, 나는 펫'은 다소 황당한 설정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거듭하면서 '무한도전' 등 공중파 인기 프로까지 제치고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오르며 소리없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케이블 오락프로그램으로는 대박에 가까운 1%의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곰TV의 다시보기 건수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중이다. 1회부터 10회까지의 평균 다운로드가 50만건이 넘고, 최고 100만건에 육박하는 98만8890건의 접속수를 보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선정성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인기 연예인의 출연 없이도 독특한 설정과 구성으로 이같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데 고무된 제작진은 오는 28일부터 세 명의 싱글녀에게 각각 꽃미남 펫이 보내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시즌2 방영을 준비중이다.
코미디TV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펫이 되기를 희망하는 신청자와 펫과 함께 생활하기를 원하는 희망자를 선발했다. 시즌1의 인기에 힙입어 신청 마감일에는 접속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