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희선이 19일 결혼하는 가운데 그와 절친한 세계적 스타 성룡이 결혼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룡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쿵푸의 왕' 일정 때문에 김희선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김희선은 그 동안 성룡에게 초청장을 보내고 참석을 기다려왔다. 성룡은 결혼식에 가고 싶다는 뜻을 전해오기도 했지만 일정상 불가피하게 오지 못하게 됐다.
김희선과 성룡은 지난 2005년 영화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에 함께 출연한 뒤 우정을 쌓아왔다.
한편 김희선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세 살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박노원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강창희 한나라당 의원의 주례, 세븐과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이 축가를 각각 맡는다.
김희선과 예비신랑 박씨는 지난해 만나 1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중견 건설업체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차남인 박주영씨는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 압구정동에서 에스테틱업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