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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오는 11월15일 컴백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진영은 22일 오전 JYP 홈페이지에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진영입니다'라는 제목의 편지형식의 글을 올리고 자신의 컴백 소식과 함께 미국에서의 프로듀서 활동과 신인가수들의 미국진출 현황 등에 대해 자세하게 밝혔다.
미국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임정희와 민, 지솔 등의 미국진출을 확정한 박진영은 "잠시 여러분들께 돌아가려합니다"며 컴백일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6년 동안 너무나 무대에 서고 싶었고, 여러분들이 보고 싶었지만 미국 진출이라는 숙제를 어느 정도 풀기 전에는 이 꿈나무들을 두고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들의 데뷔 준비를 다 마쳤으니 11월 15일, 6년동안 조금씩 준비해온 제 7집을 들고 그립던 무대에 다시 섭니다"면서 일정을 밝혔다.
아울러 "어느새 제 나이가 35살이 되어있더군요.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30대, 걱정도 많이 되지만 지난 6년간 매일 이 순간만을 기다리며 준비했으니 한 번 지켜봐주세요"라며 기대와 성원을 당부했다.
박진영에 따르면 타이틀곡은 3년 전에 써뒀던 '니가 사는 그집'. 이 곡은 박진영이 행여 잊어버릴까 악보를 회사 금고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니가 사는 그집'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여자가 딸로 보이는 어린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놀라, 그 여성의 뒤를 따라가 다른 남자와 가정을 꾸려 살고 있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창문 너머로 바라보며 안타까워하고 가슴 아파하는 내용이다.
박진영은 "멋진 춤도 기대해주세요"라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박진영은 임정희와 지솔, 민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내년 1월까지로 음반활동 기간을 한정했다. 박진영은 두 달간 최대한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콘서트도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