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제대-장우혁·토니안 입대…HOT 엇갈린 행보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7.10.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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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남성그룹 H.O.T 출신의 가수 장우혁 문희준 토니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9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그룹 H.O.T 동갑내기 멤버들의 군입대에 관한 엇갈린 행보가 눈길을 끈다.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은 모두 78년생 동갑내기. 하지만 현재 연예병사로 군복무 중인 문희준이 오는 11월 제대를 앞두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장우혁과 토니안은 모두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입대날짜가 확정된 멤버는 장우혁이다. 그는 오는 11월15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당초 현역 입대를 했던 그는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여간 근무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매직댄스'로 큰 화제를 모은 장우혁이 지난 4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현역 입대했지만 훈련소 측에서 실시한 신체검사결과 턱관절 이상으로 입대 사흘만에 귀가조치됐기 때문이다.

당시 장우혁은 평소 앓아오던 턱관절 탈골 증세를 호소,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 4급 판정을 받고 귀가 조치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사업가로 변신한 '토사장' 토니안도 10월말 현역으로 입대하라는 영장을 받았다.

특히 토니안은 현행 병역법상 만 30살이 지나면 현역 입영 의무가 없어지기 때문에 늦어도 내년 생일까지 입대를 해야 한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토니안 측 역시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히 군대를 가야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2005년 일치감찌 입대한 문희준은 오는 11월20일 제대한다.

특히 문희준은 제대를 앞두고 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제대 후 방송 활동이 가장 기다려지는 연예인 1위로 꼽히는 등 군입대 후 안티를 극복한 연예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그는 제대도 하기 전인 지난 9월 전지현 공유 전도현 등이 소속된 대형기획사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까지 맺었다. 군입대 후 좋아진 이미지와 평소 워낙 많았던 마니아팬 덕이다.

실제로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 21일 팬들은 벌써부터 팬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문희준의 제대 당일 함께 마중 나갈 인원을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물론 동갑내기 세 멤버 외 H.O.T의 강타와 이재원도 아직 군입대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강타는 79년생, 이재원은 80년생. 때문에 강타는 내년께 입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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