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데뷔15주년 특집방송', MBC에선 못본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10.24 11:18
  • 글자크기조절
image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15주년 특집 방송을 지상파에서는 못 볼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오는 11월 말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15주년 특집을 방송할 예정이었던 MBC가 서태지 측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방송을 포기했기 때문.


MBC의 한 관계자는 24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위해 특집 방송을 준비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처음부터 서태지 측과 더 좋은 조건이 있으면 다른 채널에서 방송을 해도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방송 준비 도중 여러가지 상황이 바뀌면서 현재로선 MBC가 아난 다른 곳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15주년 특집이 방영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현재 방송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15주년 특집은 케이블채널을 통해 방영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태지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 측은 24일 "아직까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MBC는 서태지의 직접 출연 없이, 미공개 영상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후배들의 헌정 공연 등을 묶어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15주년 특집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