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태왕사신기'가 수목극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태왕사신기'는 전국 일일 시청률 26.2%(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기록한 27.4%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 하지만 MBC '스포츠 프로야구' 중계로 인해 한시간 늦은 오후 10시 55분부터 방송된 것을 감안하며 여전히 인기를 과시하며 고정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태왕사신기'와 동시간대 맞불경쟁을 피하게된 '로비스트'는 시청률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24일 14.1%를 기록한데 이어 25일 방송분에서 19.8%를 기록했다.
뿐 아니라 이날 '태왕사신기'와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투게더'는 6.5%로, 두자릿수 시청률에서 대폭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태왕사신기'는 또다른 시청률 회사인 TNS 미디어 코리아 집계에서도 29.1%를 기록하며, 21.3%를 기록한 '로비스트'의 맹추격을 따돌렸다.
한편 동시간대 KBS 2TV '사육신'은 3%(AGB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