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간통이 이혼 사유, 옥소리 형사고소"

고발 대상은 "이탈리안 주방장과 성악가 정모씨"

수원(경기)=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10.29 10:45
  • 글자크기조절
image


탤런트 옥소리와 이혼 소송 중인 탤런트 박철이 지난 22일 간통으로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박철은 29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방송 사옥에서 자신이 진행하는 '굿모닝 코리아'를 마친 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주 월요일에 간통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자세한 것은 법정에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통의 증거에 대해서는 "제가 본 것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방송으로는 담을 수 없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안경은 썼지만 시력은 1.0"이라고 강조했다.

간통의 대상에 대해서는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도 있지만 그런 보도는 자제했으면 좋겠다. 현 사건은 두 분에게만 해당한다"며 이탈리안 주방장과 성악가 정모군을 지목했다.

이어 "옥소리가 자백한 정군 얘기로 논점에서 벗어났지만 이탈리안 남자가 먼저다"라며 "그 남자가 현재 국내에 없는 것으로 돼있지만 저를 만나든, 옥소리를 만나든,만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빨리 갈 줄은 몰랐다"고 언급했다.


정군에 대해서는 "제가 아끼는 후배 중 한 명이다. 며칠 사이에 정군을 만나봤다"며 "이미 형사고발 진술을 마쳤고 참고인들 진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혼 소송의 중대한 이유는 간통이었다"며 "명백한 형사소송의 사실이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두 사람 사이의 외동딸에 대한 양육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박철은 "아이는 저희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 엄마를 보고 싶어한다. 아이에게 재판이 진행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며 "아이 양육권은 나중에 결정되겠지만 아이를 건드린다면 용서하지 않겠다. 이미 모친 자격을 상실했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