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멜로 도전… 김지우와 애정신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10.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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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케이블 TV영화로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정준하는 케이블채널 OCN의 8부작 TV영화 '직장연애사'(연출 김성덕)에서 귀여운 백수로 분해 김지우와 호흡을 맞춘다.


정준하와 김지우는 '직장연애사' 중 '백수들의 사랑이야기'(가제)편에서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사직서를 던진 준하와 지우 역을 맡았다. 백수가 된 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서로가 백수임을 숨긴 채 데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인기를 모은 정준하는 그 동안 영화 '가문의 위기'와 '가문의 부활'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 왔다. 시트콤의 코믹한 성격이 가미되기는 했지만 멜로 연기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등을 연출했던 김성덕 감독은 지난 26일 촬영을 마친 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촬영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해준 두 배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개성 있는 두 배우의 환상의 콤비 플레이는 물론 진한 애정신까지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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