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와 포맷을 새롭게 바꾼 MBC '지피지기'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메인MC를 맡은 박명수와 보조진행을 맡은 정형돈에게 아낌없는 칭찬이 쏟아졌다.
'지피지기'는 박수홍-이영자에서 박명수-현영으로 MC를 교체하고, 정형돈과 미모의 아나운서 4명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여러명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궁금증에 대해 묻는 형식도 한 명의 게스트를 초대하는 형식으로 바꿨다.
5일 첫 선을 보인 '지피지기'의 이같은 변신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연예 게시판에는 "박명수는 물론 어눌한 진행을 했지만 그의 '버럭'이 웃음을 준다" "마치 '무한도전'에서 방영됐던 거성쇼를 보는 것 같다" "정형돈이 정말 진행을 잘한다" 등의 칭찬글이 대거 올라왔다.
"너무 아나운서 띄우기에만 급급한 것 같다" "이럴바에는 게스트를 왜 초대했냐" "박명수 진행이 너무 미숙하다" 등 지적도 따르지만 첫 회였던 점을 고려하면 무난한 평을 받았다.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이날 방영된 '지피지기'는 8.3%를 기록했다.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12.2%, SBS '야심만만'은 7.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