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게시판을 통해 아내와 고교시절 함께 찍은 사진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끈다.
차태현은 지난 5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안재욱 차태현의 미스터 라디오'의 게시판에 동갑내기 아내 최석은씨와 함께 찍은 옛 사진을 올렸다.
"최초공개!! 고등학생 차태현&용산댁의 소중한 사진! "이라는 설명이 달린 한 장의 사진은 두 사람의 앳된 얼굴과 밝은 표정, 한 손에 세 개씩 들고 있는 핫도그가 풋풋했던 두 사람의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이 사진은 차태현이 늘 지갑 속에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지난 5일 방송에서 차태현은 타임캡슐이 있다면 지갑 속 사진을 넣고 싶다고 밝힌 사진이기도 하다.
특히 92년 4월 28일이라는 날짜와 함께 '고등학교 수학여행 경주에서♡', '이땐 걍 칭구(이땐 그냥 친구)' 라고 적은 애교 가득한 메시지가 네티즌의 눈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을 본 라디오 청취자들과 팬들은 "해맑은 모습", "행복한 모습이 너무 부럽다", "귀엽고 풋풋하다"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차태현은 지난해 6월1일 고등학교 시절 만난 첫사랑인 동갑내기 최석은씨와 주위의 부러움 속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최석은씨는 현재 임신 8개월째로 두 사람은 행복한 2세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