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중인 탤런트 박철과 옥소리 부부의 대질심문이 8일 오후 3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철측은 이날 "옥소리가 오늘 오전 담당수사관의 조사를 받은 후 박철이 오후 1시 경찰에 출두해 다시 조사에 응하게 된다"며 "두 사람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이날 오후 3시께 대질심문을 하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옥소리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성악가 정모씨도 이날 오후 1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고 귀띔했다.
간통 혐의로 박철에게 형사고소당한 옥소리는 이날 오전 9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에 출두했다.
옥소리는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진술녹취실로 들어갔다. 취재진의 접근은 통제됐다.
진술녹취실은 CCTV 녹화기능과 진술을 녹취할 수 있는 녹음기를 갖춘 곳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사건의 담당 수사관 이름으로 예약돼있어 수사가 길어질 것을 예상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