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인맥 비결? 싫은사람에게 더 잘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11.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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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이 마당발 인맥의 비결을 밝혔다.

박경림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콘서트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예계의 소문만 마방발인 박경림은 넓은 인맥을 갖게 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싫어하거나 미운 사람에게는 더 잘한다"며 "단점에 가려있을 뿐 장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점만 보려고 하다 보면 그 사람과 친해지게 되고, 그 후에는 이런 점을 고쳐야 하지 않겠느냐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 때는 듣는 사람도 보다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된다"고 밝혔다.

최근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프로듀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는 "어차피 인생은 한번인데 후회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며 "할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은 도전해봐야 안다. 그래서 나는 끊임없이 도전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10년째를 맡은 박경림은 "한 사람의 성장과정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19살 데뷔시절엔 멋모르고 까불기도 했고, 여성스럽기보다는 선머슴같았다. 조금씩 여자가 되어가고 변해가는 저를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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