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개봉 10일만에 100만 돌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11.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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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이 개봉 열흘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식객'은 10일 전국 22만 8000명을 동원해 115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식객'은 눈에 띄는 스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관객이 줄을 잇고 있다.


'식객'의 이같은 흥행은 원작의 인지도에 따른 가족 관객들이 대거 극장 나들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음식을 통한 대결 구도가 '미스터 초밥왕' '요리왕 비룡' 등 국내에 인기를 모은 일본 만화 구도와 흡사한 것도 흥행에 한 몫을 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개봉 첫주에 비해 둘째주에도 관객이 줄지 않고 있다. 이는 영화 소재가 가족들이 모두 보기에 적합해 가을 나들이에 나서는 관객들을 흡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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