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하고 할리우드가 한국과 손잡고 리메이크하는 영화 '첩혈쌍웅'. |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한국과 관련한 의미있는 보도들이 잇따랐다.
버라이어티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가 한국에서 영화를 만든다'면서 '20세기폭스사가 계열사인 폭스 아토믹을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영화를 만든다'고 보도했다.
20세기폭스가 지난 4월 한국의 쇼박스와 한국영화 공동 투자 및 배급에 대한 의향서를 체결한 데 이은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뉴스였다.
이에 앞서 할리우드 리포터는 최근 미국 시나리오작가조합이 영화방송제작사연합에 DVD 수입에 따른 집필료를 더 지불하라고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과 함께 하는 공동제작을 하는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한국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 거래 등에 참여해온 로이 리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말을 인용해 "파업이 길어진다면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한국과 같은 비영어권 지역에서 작업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다"면서 "최소 두 곳의 스튜디오가 비영어권 영화의 뛰어난 자산에 기반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관심이 있음을 알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홍콩 느와르의 대표적인 작품 '첩혈쌍웅'을 할리우드가 한국의 이재한 감독에게 연출을 맡기고 한국측 제작사 등과 손잡아 리메이크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또 한국에는 이미 할리우드 등 외국 제작사와 공동제작 혹은 한국에서 제작하는 데 협력하기 위해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