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민용이 최근 다리수술을 위해 귀국한 서민정과 만났다며 안부를 대신 전했다.
최민용은 13일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의 개국특집 4부작 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김경희·연출 최도훈)의 제작발표회에서 "얼마 전 만나 얘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민용은 "내가 결혼도 하지 않았지만 가정폭력근절 홍보대사로 위촉이 됐다"며 "다시 만난 서민정에게도 남편이 때리냐 안때리냐고 물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최민용은 "사람이 결혼하고 나면 바뀔 수 있다. 때리는 남편과는 이혼 외에 방법이 없다"며 홍보대사다운 발언을 쏟아냈으나 정작 서민정의 근황에 대해서는 "뉴욕에서 잘 살고 있더라"고 웃음을 지었다.
최민용과 서민정은 종영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연인 연기를 펼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지난 8월 28일 치과의사 안상훈씨와 결혼한 뒤 미국 뉴욕에서 신혼을 즐기던 서민정은 지난 2월 교통사고로 다친 오른쪽 무릎을 수술하기 위해 최근 귀국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