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의 '기적인가, 사기인가-나주성모동산의 진실' 편이 예정대로 13일 밤 11시 5분부터 전파를 탄다. 나주성모동산 측이 최근 'PD수첩'을 상대로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13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PD수첩'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서울남부지법에서 나주성모동산 측이 지난 주 제기했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법원 측은 기각 이유로서 나주성모동산과 관련한 'PD수첩'의 취재가 편파적이지 않으며, 사적인 부분이 아닌 공적인 부분을 다뤘다는 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PD수첩'은 '기적인가, 사기인가-나주성모동산의 진실' 편을 통해 지난 22년간 각종 기적이 일어났던 곳으로 알려진 전남 나주성모동산 및 이 곳에서 '예수의 메신저'로 유명한 윤 율리아씨에 관해 취재한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