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박철 파경' 참고인 모델 "내 핑계대지 말라했다"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11.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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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을 맞은 옥소리-박철 부부의 형사고소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응한 모델 김모씨가 13일 두번째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김씨는 이날 한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후 삭제했다가 다시금 글을 올려 "일산경찰서에 출두한 것은 자진출두가 아니라 형사에게 계속 전화가 걸려와서 가게 된 것이다. 내가 안나오면 검찰까지 불려간다고 해서 나갔다"며 참고인으로 출두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옥소리가 며칠 나와 여행간다고 거짓말을 해준 것이 박철씨한테 들통이 나서 박철씨로부터 걸려오는 전화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옥소리가 이혼소송 들어가기 전 모든 정황이 발각돼서 남편에게 두 사람과의 관계를 다 인정한 상태라는 전화를 했다"며 "박철씨가 못볼 상황까지 지켜봤다는데 (증거자료라는) 동영상이 형사고소가 성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옥소리가 전화로 안부를 전하며 남자친구 얘기를 하고 전화 걸어 나한테 상의했다. 내가 박철씨한테 내가 뒤집어쓰지 않도록 내 핑계 대지 말라고 경고를 항상했었는데, 친구라도 이런 일에 얽혀서 정신적 피해를 받고 싶지 않았다"는 심경도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일 경찰 조사에서 "옥소리가 이탈리안 주방장 G씨, 팝페라가수 정모씨 등 두 남자와 사귄 것이 맞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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