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찾사'의 '서울나들이' 코너에서 '브로콜리'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개그맨 박영재가 넘어져 수술을 받았다.
박영재의 한 측근은 15일 "박영재가 오늘 새벽1시경 숙소 욕실에서 발을 닦다가 미끄려저 오른손이 크게 다쳤다"며 "병원 응급실로 옮겨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손 인대가 50%정도 손상되고 일부 신경이 끊어져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가 오른손에 깁스를 한 채 4주이상 입원을 해야한다고 해 한동안 방송출연이 불가능할 듯 싶다"고 전했다.
박영재의 병실을 방문한 개그맨 동료는 이날 오후 7시경 "박영재는 이날 서울 동대문 이대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고 조금전 병실로 돌아와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박영재는 얼마전에도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어 방송 출연을 하지 못해 '서울나들이'가 결방했다. 이때문에 '서울나들이'가 막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오해를 받기도 했다.
박영재가 출연중인 '웃찾사'의 '사생결단' 코너는 박영재와 몸집이 비슷한 동료 개그맨 문세윤이 대신 출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