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
6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 박진영이 JYP로부터 독립한 애제자 비가 미국에서 자신의 첫방송을 모니터한 후 전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15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카페 '화수목'에서 컴백 파티를 갖고 첫 공식무대를 가졌다.
이날 박진영은 '비가 독립한 후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가. 컴백을 앞두고 응원해줬나'라는 질문에 "때가 되서 독립한 것이기에 둘 사이가 나빠질 이유는 없다"라며 "만약 내가 가수가 비 밖에 없었다면 나가지 말라고 빌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 역시 키워야 할 가수가 있고 비도 군대가기 전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자연스레 독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현재 비가 미국 LA에 머물고 있는데 며칠 전 통화에서 '형, 옷 너무 특이하게 입지마'라며 조언하더라. 특히 17일 있을 내 첫 방송을 모니터하고 곧바로 전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혀 변함없는 두 사람의 우정을 과시했다.
물론 박진영은 "시차가 있을테니 비가 전화를 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진영은 이날 컴백 파티에서 타이틀 곡 '니가 사는 그 집'을 비롯해 7집 수록곡들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