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vs'태왕사신기'vs'왕과나', 주말 낮 재방송 '격전'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7.11.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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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대조영'


'주말 낮, 사극에 빠져라!'

주말 낮, 지상파 방송 3사의 간판 사극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연말 종영을 앞두고 꾸준한 인기 몰이중인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과 수목 밤시대간 드라마 최강자인 배용준 주연의 MBC '태왕사신기' 그리고 '이산'과 월화극 시청률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는 오만석 고주원 구혜선 주연의 SBS '왕과 나'가 그것.

이 작품들은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방송 시간대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드라마들로, 오후 1시께부터 비슷한 시간대 재방송을 통해 주말 낮시간을 사극 격전지로 만들며 팽팽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2회 연속 재방송으로 시청자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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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태왕사신기'



뿐 아니라 '대조영'의 경우 1TV임에도 불구, 재방송은 2TV를 통해 방송함으로 보다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조영'과 '태왕사신기'는 본방송에서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며 주간 시청률에서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7일 재방송된 '태왕사신기'는 2회 연속 재방송에서 각각 6.4%(전국 일일 시청률, 이하 동일 기준)와 6.9%를 기록했다. '왕과나'는 6.2%와 8%를 기록했으며, '대조영'은 2.7%와 4.1%를 기록했다.

'태왕사신기'와 '왕과나', '대조영'이 박빙의 시청률 대결을 벌인 가운데 '왕과 나'가 8%의 기록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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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왕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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