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청률]'미우나고우나', 3주연속 전체1위 수성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11.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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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미우나고우나'


한지혜 주연의 KBS 1TV 저녁 일일 드라마 '미우나고우나'가 11월 둘째주에도 1위 수성에 성공하며 3주 연속 브라운관의 최강자를 유지했다.

19일 발표된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11월 둘째주(12~18일) 집계에 따르면 '미우나고우나'는 평균 시청률 31.6%를 기록, 이 기간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로써 고정팬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미우나고우나'는 지난 10월 마지막주를 시작으로 3주 연속 전체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4주 연속 1위를 낙관하기에는 상황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오는 12월 5일 종영하는 배용준 주연의 MBC 수목 팬터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종반부에 접어들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태왕사신기'는 11월 둘째주 31.0%의 평균 시청률을 보이며, 직전 주 2위를 차지했던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30.0%)를 제치고 전체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예능 프로그램에선 KBS 2TV 일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선전이 돋보였다. '해피선데이'는 지난 18일 방송에서 직전 주보다 무려 4.6%포인트나 오른 18.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불후의 명곡', '하이파이브', '1박2일' 등 각각의 코너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시청률 급상승을 이뤄낸 '해피선데이'는 예능계의 절대강자인 MBC '무한도전'의 결방으로 인해, 11월 둘째주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는 기쁨도 누렸다.


'해피선데이'의 뒤는 MBC '황금어장'(16.7%)이 이었다. 예능 프로그램 3위는 김대희의 삭발 투혼으로 직전 주보다 3.5%포인트 오른 KBS 2TV '개그콘서트'(16.5%)가 차지했다.

한편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의 11월 둘째주 집계에서는 33.5%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한 '대조영'이 '미우나고우나'(33.3%)와 자리바꿈하며, 드라마를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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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프로그램명. 채널. 요일.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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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일연속극 <미우나고우나> KBS1 월-금 31.6

2 특별기획드라마 <태왕사신기> MBC 수-목 31.0

3 대하드라마 <대조영> KBS1 토-일 30.0

4 주말연속극 <며느리전성시대> KBS2 토-일 28.9

5 주말극장 <황금신부> SBS 토-일 23.1

6 특별기획드라마<이산> MBC 월-화 22.9

7 대하사극 <왕과나> SBS 월-화 21.6

8 일일연속극 <아현동마님> MBC 월-금 19.4

9 해피선데이 KBS2 일 18.9

10 KBS뉴스9 KBS1 월-일 18.2

11 황금어장 MBC 수 16.7

12 개그콘서트 KBS2 일 16.5

13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목 16.3

14 스펀지특별판 KBS2 토 16.3

15 특별기획 <조강지처클럽> SBS 토-일 16.2

16 유재석김원희의놀러와 MBC 금 15.4

17 해피투게더 KBS2 목 15.1

18 비타민 KBS2 일 13.9

19 아침드라마 <그래도좋아> MBC 월-금 13.9

20 미녀들의수다 KBS2 월 13.6

*자료출처=TNS미디어코리아(11월12~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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