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vs 김아중, 소주대전 '후끈'

두산주류, 이효리 광고모델로 발탁…진로 '참이슬' 김아중과 광고전

홍기삼 기자 / 입력 : 2007.11.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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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브랜드 ‘참이슬’과 ‘처음처럼’으로 맞붙고 있는 진로와 두산의 소주대전이 미녀 광고모델전으로 번지고 있다.

두산 주류(대표 한기선)는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의 3대 모델로 ‘이효리’를 기용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이효리는 앞으로 처음처럼의 모델로 주요 광고와 프로모션에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처럼 출시이후 소주시장 내 돌풍을 일으켰던 두산주류는 1대 ‘이영아’, 2대 ‘구혜선’에 이어 이번에 ‘이효리’를 모델로 선정해 내년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산주류는 이번 광고계약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효리를 활용해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두산 관계자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해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맛뿐만 아니라 활기차면서도 밝은 이미지로 젊은 층은 물론 폭넓은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로는 지난 9월 ‘참이슬 후레쉬’의 광고모델로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배우 김아중을 캐스팅했다.

이로써 진로와 두산은 각각 이효리와 김아중을 모델로 내세워 연말 소주 판촉전을 치열하게 벌일 전망이다. 진로와 두산은 지난해부터 저도주 출시와 함께 소주시장 점유율, 첨가물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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