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기념공연, 서태지 불참 속 10분만에 전석매진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1.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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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무대에 출연하지 않는 서태지 데뷔 15주년 기념공연 티켓이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12월1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리는 '[&]서태지 15주년 기념 공연'은 20일 인터넷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3일 '[&]서태지 15주년 기념 앨범'이 9만7900원이라는 고가에도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돼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이 매진되면서 티켓링크에서는 46%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0분 만에 예매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2위인 조용필 콘서트는 약 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티켓링크에 따르면 "팬층이 두터운 서태지의 기념공연인 만큼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없도록 서버 증강 등 각별히 신경을 썼지만, 동시 접속자수가 너무 많아 예매 전부터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예매 시작 후 30여분 동안 접속 지연으로 예매가 거의 힘든 상황이었는데, 서버 정상화 뒤 10 분 만에 티켓이 전석 매진돼 정말 놀랐다. 역시 서태지씨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서태지 기념 공연'은 서태지의 15년간의 음악을 재조명하고 그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기념하는 자리가 됨과 동시에 알려지지 않은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서태지의 15년을 정리한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아울러 여러 인사들의 축전, 인터뷰 등을 공개하고 중간 중간 후배 뮤지션들이 직접 공연하는 등 많은 제작비를 투입해 화려하고 드라마틱한 전개를 통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이색적인 방법으로 서태지의 일대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

특히 서태지를 통해 꿈을 키워오고 음악을 하게 된 후배 뮤지션들이 자신들만의 색을 입혀 댄스, 힙합, 록 등 다양한 버전으로 서태지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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