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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시누이...여러분 걱정마세요."
최진영과 이현경의 열애사실(20일 스타뉴스 단독보도)이 알려진 이후 최진영의 누나인 톱스타 최진실이 최진영에 대한 뜨거운 가족애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최진실은 21일 오전 8시께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에 팬이 올려놓은 사진 아래 댓글로 최진영의 열애설에 대한 언급을 하며 가족으로서 최진영의 앞날을 축복했다.
최진실은 "안녕 최진실입니다. 밤잠을 설치다가 생전 처음으로 이런 글을 써봅니다"면서 "제 동생이 인터넷을 장식했더군요. 여기저기서 전화가 와서 인터넷을 보니 쫘악 깔렸더라구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를 싫어하는 안티분들이 제 동생이 최진실인 것처럼 이유없는 마음을 받고 있는 게 누나로서 마음이 아팠습니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최진영은) 항상 누나 그늘에 가려 기 한번 못피고 살았던 동생, 사고뭉치 누나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았던 동생입니다"고 덧붙였다.
최진실은 또 이 글에서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사실까지 언급하며 최진영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전했다.
최진실은 "굳이 얘기를 하지 않아도 전 결혼에 실패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결혼을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할 거에요. 현경씨, 아직 못만나 봤지만 조만간 만나야겠죠"라고 밝혔다.
최진실이 이현경을 조만간 만나야겠다고 표명한 것은 최진영과 이현경이 결혼을 전제로한 만남임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이어 "독한 시누이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여러분 걱정마세요. 내 동생이 사랑하는 사람, 저도 기꺼이 사랑하고 서로에게 가족으로 큰 힘이 되어 줄거라고 약속할게요"라고 밝혔다.
최진실은 또 "잘 살아라. 누나땜에 맘고생 많이 했구. 그동안 고마웠다. 사랑한다. 진영아. 행복해라. 못난누나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최진실의 이같은 글을 네티즌 사이에 찡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최진실의 미니홈피를 방문하는 네티즌들은 최진실의 글을 읽고 "콧끝이 찡했다.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