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소라, 추위 녹인 뜨거운 '길거리 키스'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1.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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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과 이소라가 길거리에서 나누는 뜨거운 키스 사진이 사람들의 눈길을 붙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9일 자정 무렵, 체감기온 영하15도로 올 들어 가장 추웠던 밤에 서울 강남 도심 한 복판에서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키스신도 연출했다.


서로의 눈빛에 차마 두 눈을 마주보지 못하고 눈을 감아버린 두 남녀의 절박한 듯, 애절하고 떨리는 키스신은 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도시의 그 어떤 연인들보다 뜨거운 애정을 과시하며 주변을 놀라게 했던 성시경과 이소라의 이같은 도발적인 장면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오는 12월22일터 24일까지 함께 벌이는 기획콘서트 '센티멘탈 시티, 이소라 그리고 성시경' 포스터 촬영을 위한 것이었다.

2003년 처음 시작된 브랜드 공연 '센티멘탈 시티'는 '화려한 도시에서 느껴지는 외로움'과 '도시의 짙은 겨울'이라는 여타의 공연과는 차별화 된 콘셉트, 멘트 없이 음악으로만 전개되는 공연이라는 새로운 연출방식으로 기획공연의 또 다른 기준을 제시하며 신선한 충격을 줬다.


2003년 공연이 이소라와 박효신이라는 두 보컬리스트가 꾸민 감수성 짙은 음악무대였다면,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07년의 '센티멘탈 시티 이소라 그리고 성시경'은 때로는 가슴 시리게, 또 때로는 로맨틱하게, 보다 다양한 음악장르와 사랑이야기들로 무대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티켓 문의 www.goodconcert.com/1544-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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