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선배가수 유희열에 대해 한 발언 논란과 관련해 유희열에게 전화로 사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 KBS 2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한 윤하는 토이가 최근 6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에 객원보컬로 참여한 것에 대한 답변에서 "백발인 줄 알았다". "세대차이가 있다" 등의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다.
윤하의 한 측근에 따르면 발언의 진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당시 방송을 들은 네티즌들의 비난에 당황한 윤하는 이튿날인 19일 유희열에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죄송하다.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괜찮다. 재미있게 들었다"며 후배를 위로했다.
하지만 네티즌의 비난을 잦아들지 않았고 윤하는 22일 SBS 라디오 'MC몽의 동고동락'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유희열과 그의 팬들에게 눈물로 사과했다. 윤하는 이날 방송에서 "경솔했다"면서 "토이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언짢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윤하가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한 발언과 관련해 실제 그 진의가 왜곡돼 일반에 전달됐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윤하는 당시 방송에서 "난 토이 세다가 아니다. 그의 노래는 모두 알지만 얼굴도 잘 몰랐고 백발인 줄 알았다. 만나보니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