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년 만에 트로트 가수왕에 오른 박현빈 ⓒ임성균 기자 tjdrbs23@ |
'트로트왕자' 박현빈이 2007년 최고의 전통가요 최고 가수왕좌를 차지하며 트로트계의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박현빈 소속사 인우기획에 따르면 박현빈은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에서 주최하는 제7회 한국전통가요 시상식에서 가수왕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4월 데뷔한 박현빈은 '빠라빠빠' '곤드레만드레'에 이어 최근 '오빠만 믿어'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대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이에 박현빈은 제 7회 한국전통가요 시상식에서 가수왕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트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박현빈은 이로써 데뷔 2년 만에 가수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3일 서울 선릉역 샹제리제 빌딩 VIP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전통가요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전통가요 발전에 가장 큰 공로를 세운 가수를 선정해 원로가수를 비롯한 전통가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참석해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는 자리로, 지난 해에는 트로트퀸 '장윤정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현빈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전통가요를 아끼고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고 전통가요를 더욱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국전통진흥협회 측은 "박현빈 군은 짧은 데뷔 시간에도 불구하고 세대를 뛰어 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중가수로 전통가요의 대중화에 이바지 했고, 추후 전통가요 계승과 발전에도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하여 가수왕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기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수왕을 수상하며 트로트가수로서 입지를 굳힌 박현빈은 데뷔 2년 만에 디너쇼도 개최한다.
그는 오는 12월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선배가수 김상배와 함께 '이오공감(二五共感)'이란 주제로 데뷔 이후 첫 디너쇼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