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장' 김상태, 대선앞두고 개그무대 복귀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11.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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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때마다 나타나는 개그맨!"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본딴 '노통장'으로 유명해진 개그맨 김상태가 5년만에 개그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KBS2 '폭소클럽2' 제작진은 KBS2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서 '노통장' 역을 맡았던 김상태가 28일 5년만에 개그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응급시사-서민이를 살려주세요!'라는 코너에서 MBC '코미디하우스-삼자토론'에서 권영길 대통령 후보 성대모사로 화제가 됐던 개그맨 김학도 등과 함께 시사풍자 코미디를 펼친다.

김학도는 이번 코너에서 이명박 후보를 성대모사할 예정이다. 장동국은 문국현 후보를 흉내내며, 강주희, 강일구, 안일권, 안윤상 등이 정치인 성대모사에 도전한다.


이번 대선에 관련된 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이 코너는 한국병원을 배경으로 하여, 환자 '한서민'을 구하기 위한 의사들의 허무맹랑한 진단과 차기 병원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공방전이 주된 내용이다.

배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한서민'에게 '명과장'은 관장만이 살 길이라며, '몸에 길을 내자'고 외친다. 반면 '정과장'은 봉합만이 살 길이라며, 동료 의사들에게 수술을 같이 할 것을 요청하는 식이다.

제작진은 "각 의사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이 코너에서는 성대모사 외에도 손뼉이 절로 쳐지는 풍자와 뼈있는 메시지로 시사풍자코미디를 기다려 온 많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 정책대결보다는 서로를 헐뜯고 다투기에 급급한 지금 대선의 모습을 신랄하게 꼬집고, 비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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