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두사부필름에 따르면 내년 촬영 시작을 목표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인 '제7광구'는 망망대해의 석유 시추선에서 심해 괴생명체와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블록버스터. 연출을 맡을 감독도 아직 미정이다.
두사부필름은 이 작품이 뛰어난 기술의 시각특수효과가 필요한 작품이라고 판단, 최근 미국의 영화제작사인 폴리곤 엔터테인먼트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폴리곤 엔터테인먼트는 '퍼펙트 스톰' '투모로우'의 비주얼 슈퍼바이저인 한스 울릭이 대표로 있는 중견 제작사다.
두사부필름은 '제7광구'와 함께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 '해운대'도 폴리곤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제작키로 했다. 시나리오 작업중인 '해운대'는 해운대에 초대형 쓰나미가 덮친다는 한국 최초의 재난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