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염을 극복하고 최근 다시 활동을 재개한 중견 탤런트 여운계가 남편의 지극한 간호 덕에 완쾌됐다고 밝혔다.
여운계는 오는 7일 오전 9시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녹화에 출연해 신장염으로 힘들었던 투병 생활을 최초로 고백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여운계는 지난 9월부터 남편과 함께 한 제주도에서의 요양생활을 공개했으며, 남편의 지극적인 사랑과 간호 덕분에 완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운계는 처음 신장염 진단을 받고 난 후 수술까지 모든 과정을 가족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여운계는 바쁜 결혼 생활 중 처음으로 오랜 시간 부부가 하루 종일 함께 했었다고 했다. 더불어 그녀는 건강이 완쾌된 현재는 신혼부부보다 더 다정해졌다며 부부 사이의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고.
여운계는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녹화에서 이같은 투병생활 외에도 결혼 초 학업을 위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던 남편 때문에 홀로 자녀들을 키워야했던 이야기를 들려줬고,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여운계의 일상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