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마약조사 받은적 있다"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2.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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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임성균 기자 tjdrbs23@
6년 만에 컴백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과거 마약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검찰의 마약조사반으로부터 마약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 데뷔 후 가장 마음 아프게 했던 루머는 어떤 것이었나'는 질문에 "루머들이 사실이 아니었기에 가슴 아파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곧이어 "마음 아픈 것 비슷한 사례로는 마약조사를 받는 일"이라며 "2001년 톱스타 두 명이 잇달아 마약투약과 대마초 흡입으로 검찰에 적발된 일이 있었는데, 그런 일이 있던 직후 마약조사를 한 번 받았다"고 했다.

박진영은 자신이 마약을 한 줄로 오해하는 사람이 제보해 검찰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마약투약을 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한다.

박진영에 따르면 박진영이 비염으로 인해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의사가 주사기에 소금물을 넣고 콧속으로 쏘면 좋다는 말을 해서, 박진영은 의사의 권고대로 주사기를 콧속에 넣고 자주 쏘곤 했다. 이로 인해 작업실 세면기에 그 소금물 주사기를 올려뒀었는데, 어느날 박진영의 어머니가 작업실에 들렀다가 그 주사기를 발견했던 것.

박진영은 "어머니가 내 작업실에 펑펑 우시길래,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너 마약 하냐'라고 물으시더라"면서 웃었다.

특히 지난달 중순 컴백을 앞두고 기자들을 상대로 가졌던 '리스닝 파티'에서 "회사를 경영한 지 10년이 넘는 동안 데뷔시킨 가수가 많지만 우리 소속 가수는 음주, 마약 등 안 좋은 문제로 얽힌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 만큼 사람이 중요하다. 재능보다 착하고 열심히 하고 꿈이 큰 아이들, 자기관리를 할 줄 아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을 정도로 마약, 음주 등과는 먼 거리를 두고 있다.

박진영은 이미 5년 전에 담배도 끊었으며,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10㎏체중을 줄이고 근육을 키우는 등 남다른 관리를 해왔다.

한편 박진영은 6년 만의 컴백무대에서 '니가 사는 그집'과 '대낮에 한 이별'이 동반 히트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컴백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김혜수가 '니가 사는 그집'에 출연해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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