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여섯 멤버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MBC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의 헤로인 윤은혜가 올해의 마지막 밤 펼쳐질 대형쇼에 동반 MC로 나선다.
이들은 오는 31일 생방송될 '2007 MBC 가요대제전'을 함께 이끌 진행자로 최근 낙점됐다.
이번 행사의 연출을 맡을 MBC의 권석 PD는 10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와 윤은혜를 '2007 MBC 가요대제전'의 MC로 거의 확정지은 상태"라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들이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PD는 이어 "'무한도전' 팀이 '2007 MBC 가요대제전'에서 특별 이벤트의 성격으로 '하나마나송'을 선보이는 것도 현재 고려 중"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세부 사안을 확정짓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이벤트로로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MBC 가요대제전'은 MBC가 오랜기간 실시해오던 연말 가요 시상식인 '10대 가수 가요제'를 폐지한 뒤 지난 2005년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축제 성향이 강한 가요 관련 연말 대형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