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0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작 1위에 오른 영화 '괴물'의 제작사 청어람이 속편 '괴물2'의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청어람 최용배 대표는 11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터넷 인기만화 '26년' 등의 강풀 작가가 '괴물2'의 시나리오를 쓴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내년 늦여름께 촬영을 시작, 2009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면서 "시나리오 초고가 20일께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괴물2'는 2003년을 배경으로 "대한민국의 어느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강풀 작가의 만화 '26년'을 영화화하기로 한 최용배 대표는 "이와 관련해 강 작가와 만나오면서 그가 '괴물2'에 대한 좋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해왔다"면서 강풀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괴물2'의 제작비가 '괴물'의 100억원 규모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배우 및 감독 기용 문제도 우선 슈퍼바이저를 영입한 뒤 지금까지 기획해온 여러 가지 아이디어 가운데서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