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소' 장우혁·김종민 "팬들 걱정 감사합니다"(인터뷰)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2.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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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나란히 입대했던 H.O.T 출신의 장우혁과 코요태 김종민이 13일 나란히 퇴소했다.

두 사람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날 오전 11시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퇴소해 마중나온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12시 현재 서울로 이동중이다.


장우혁과 김종민은 입대 당일 훈련소 인근 식당에서 잠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으며, 같은 내무반에 배치되는게 아닌가 하는 예상이 나오는 등 두 사람의 동반입대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소대가 달라 훈련을 받으며 마주칠 기회가 없었고, 다만 종교행사를 하면서 가끔 마주쳤다고 한다.

장우혁은 퇴소 직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훈련 잘 받고 나왔다. 추위가 좀 고생스러웠지만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고 들었는데,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제 겨우 훈련을 마쳤을 뿐이다. 이제부터 2년간 군복무를 시작하게 됐는데, 열심히 복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우혁은 군복무를 하면서 동료 훈련병들에 대한 감사와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그는 "훈련병 동기들과 훈련을 잘 받았다. 그들이 나 때문에 더 고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배려심을 나타냈다.

장우혁은 2년간의 군복무를 계기로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장우혁은 "군복무 하면서 좋은 뜻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면 적극 동참 하겠다"면서 "아울러 군복무 기간을 재충전 하는 기회로 하겠다. 나의 춤과 노래도 한 번 뒤돌아보고, 또 새로운 마음으로 연습하면서 업그레이드 시켜서 2년 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종민과 장우혁 두 사람은 지난달 15일 오후 1시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으며, 공익근무요원으로 26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다. 김종민은 서울 서초동 고등법원에서 근무하며, 장우혁은 서울 강남의 한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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