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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구혜선이 2007년 대통령 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혜선은 2007년 12월19일 치러질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익광고 모델로 나섰다.
지난 6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가진 구혜선은 "이번에 투표율이 저조할 것 같다는데 투표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기쁘다"며 본인도 꼭 투표할 것을 약속했다.
구혜선이 김장훈과 함께 출연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익광고는 13일부터 지상파 3사를 통해 전파를 타며, 전국 각지의 전광판과 지하철 PDP를 통해 공개된다.
광고를 제작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에 국민들의 관심이 너무 저조해 이번 공익광고는 촉박한 시간을 두고 급작스럽게 제작하게 됐다"면서 "일반인을 모델로 등장시키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짧은 시간에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연예인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표에 관심 없는 국민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 강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연예인을 찾던 중 구혜선과 김장훈이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바쁜 스케줄 중에도 두 분이 좋은 취지를 위해 대가 없이 흔쾌히 동참해 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공익광고는 "(후보가) 100%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망설이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하자" "최선이 아니라도 차선에게라도 투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