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33)이 드디어 총각딱지를 뗀다.
이적은 오늘(15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세 살 연하의 발레리나 정옥희(30)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을 친척 및 동료연예인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다.
주례는 이적의 은사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의 박명규 교수, 사회는 이적의 동창 친구가, 축가는 정원영, 김진표, 김동률, 정재형이 함께 부를 예정이다.
2002년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으며, 이적은 지난 4월 3집 발표 이후 방송을 통해 자신의 여자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적에 따르면 정씨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의 처제로,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뤄졌고 만난지 7일 만에 부산의 한 바닷가에서 첫키스를 나눴다.
현재 정옥희 씨는 현재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무용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으로, 지난 7월 말 방학을 이용해 일시 귀국해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하며 차분히 결혼준비를 해왔다.
한편 이적과 정옥희씨는 결혼식을 치른 다음날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