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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민 기자 leebean@ |
그룹 god 멤버였던 박준형의 할리우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비와 함께 '메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연출한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박준형은 할리우드에서 제작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Z' 실사판에 출연한다.
미국의 연예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는 최근 "박준형이 '드래곤볼Z' 실사판에 야무치 역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트는 "박준형이 한국의 인기그룹 god의 멤버였으며 곧 개봉할 '스피드레이서'에 야쿠자 드라이버로 출연한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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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레이서' 예고편에 등장하는 박준형> |
'드래곤볼Z'는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동명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홍콩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저우싱츠(주성치)가 제작을 맡고 할리우드 메이저스튜디오인 20세기 폭스가 제작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제임스 웡 감독이 연출하는 '드래곤볼Z'는 김태희에게도 출연을 제의한 적이 있으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인 제이미 정이 캐스팅됐다.
박준형이 '드래곤볼Z'에서 맡은 야무치는 주인공 손오공과 한 때 무술 경쟁을 벌이다 동료가 되는 인물이다.
이로써 god 활동을 중단하고 '스피드 레이서'로 본격적인 연기자 길을 나선 박준형은 할리우드 문을 두드리고 있는 그 어떤 한국배우보다 더 빨리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