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년 간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가수 문희준(29)이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를 통해 안티 소문에 대한 느낌 및 가족사 등을 전격 고백한다.
지난 1996년 아이돌그룹 H.O.T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문희준은 2000년대 들어 솔로 가수로 나서며 음악 성향도 바꿔, 록 위주로 팬들과 만나왔다. 문희준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자의와는 상관 없이 안티팬들이 제기한 각종 음해성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문희준은 최근 진행된 '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 안티 루머 등에 관한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밝혔다.
'무릎팍도사'의 한 관계자는 18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문희준은 이번 녹화에서 안티팬들이 만들어 낸 각종 사건들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희준은 최근 녹화에서 안티팬들이 제기한 '배고픈 음악인 록을 한다며 오이만 먹는다' 등 여러가지 소문으로 상처를 받았던 이야기 및 이에 대한 진실을 솔직하게 말했다"며 "더불어 록으로 전향하게 된 개인적인 배경도 속시원이 전해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문희준은 '무릎팍도사'를 통해 가족사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이 출연한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26일 밤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