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인턴기자 |
데니 안이 스크린 진출을 앞두고 같은 god 출신 동료 손호영, 윤계상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데니 안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기다리다 미쳐'(감독 류승진·제작 아이필름 블루버드픽쳐스)의 기자간담회에서 "우연찮게 호영이와 저, 계상이가 찍은 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한다더라"며 "역시 우리의 인연은 질기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손호영이 출연한 '용의주도 미스신'이 18일 개봉하는 것을 시작으로 데니 안이 주연을 맡은 '기다리다 미쳐'가 내년 1월 1일 개봉하고, 윤계상의 '6년째 열애중'이 연초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데니 안은 "god 멤버들과는 활동할 때도 다들 친했지만 개개인을 라이벌이라 생각하며 경쟁해온 것 같다"며 "이번엔 영화로서 경쟁을 하게 됐다"고 웃음을 지었다.
데니 안은 "일단 계상이형은 연기자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배제하겠다"며 "호영이의 영화를 봤는데 연기도 잘 하고 영화도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며 "호영이 영화도 '기다리다 미쳐'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모든 멤버들의 활동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나중에 god가 뭉칠 때 더 빛이 날 것 같다"며 god의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