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 역사 드라마 '대조영'이 일본에 수출됐다.
KBS 프로그램 해외 수출을 담당하는 KBS미디어는 20일 "'대조영' DVD를 일본에서 발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KBS 미디어는 '대조영' 일본 수출은 최근 30%를 넘는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KBS의 정통 사극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KBS미디어 수출사업팀 관계자는 "작년 KBS 드라마 '황진이'가 정통 사극 수출의 도화선 역할을 해줬다" 며 "100편이 넘는 장편 드라마인 '대조영'이 수출됐다는 것은 이제 해외에서도 한국 정통 사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대조영'에 앞서 MBC '태왕사신기'는 지난 19일 일본 NHK지상파에서 방송을 확정지으며 일본내 한류드라마 열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