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다리다 미쳐'에서 연하남을 사랑하는 물리치료사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 손태영. 사진=홍기원기자 xanadu@ |
배우 손태영이 최근 방송 오락 프로그램 녹화 도중 흘린 눈물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손태영은 영화 '기다리다 미쳐'의 내년 1월1일 개봉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별은 이미 끝난 일이다"면서 "그게 슬퍼서가 아니라 그런 일들로 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그에 대한 내 이야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억울해서였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의 최근 녹화에 출연해 "연애를 할 때 너무 솔직한 성격 때문에 손해를 본 적은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인터뷰에서 손태영은 "내가 마치 남자를 사귀는 것처럼 세상에 알린 것처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억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더 이상 그 친구(쿨케이)와 관련해 내 이름이 거론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설명했다.
손태영은 방송에서 "사랑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며 눈물을 흘린 데 대해서도 "한때의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그 상처는 사랑이나 이별 때문이라기보다 사람에 관한 것이다. 이젠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그에 대한 믿음이 쉽게 생기지 않을 것 같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군에 입대한 네 명의 남자와 그 여자친구들의 해프닝과 로맨스를 그린 영화 '기다리다 미쳐'에서 연하남을 사랑하는 물리치료사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