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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의 탤런트 김현수(29)가 지난 15일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현수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교회에서 사업가와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을 떠나 21일 귀국했다.
김현수의 언니는 "기독교 신자라 교회에서 예배 형식으로 가족과 가까운 친인척, 친한 친구들만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며 "현수가 결혼 소식이 요란하게 알려지는 것을 싫어해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1998년 SBS 시트콤 'LA아리랑'으로 데뷔한 김현수는 깜찍한 외모와 발랄한 언행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휘파람공주', '울랄라 시스터즈', KBS '언제나 두근두근', SBS '백수탈출' 등에 출연해오다 2004년 해외 유학을 떠나 올 초 귀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