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 '이산'이 SBS 사극 '왕과 나'와의 라이벌 구도에서 벗어나 독주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24일 '이산'은 23.6%를 기록했다. 반면 경쟁 드라마인 '왕과 나'는 13.2%를 기록해 10.4 %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이산'은 '왕과 나'와 엎치락 뒤치락하며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놓고 다퉈왔다. 하지만 지난 17일과 18일 '이산'은 22.2%와 23.1%로 시청률이 상승한 반면 '왕과 나'는 17.1%에서 16.1%로 계속 시청률이 하락해 두드러진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시청률 격차가 당분간 이어진다면 '이산'의 월화드라마 독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KBS 2TV '못된 사랑'은 이날 7.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