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측, '무대도용 논란' 컨츄리꼬꼬에 3억원 소송 제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12.28 19:28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이승환과 컨츄리꼬꼬의 공연 무대 사용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게 됐다.

이승환 공연기획사 구름물고기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무대 디자인 도용 논란을 빚은 컨츄리꼬꼬의 공연기획사 참잘했어요 엔터테인먼트 등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름물고기의 법정대리인 정경석 변호사는 "소장을 작성 중이며 접수는 내년 1월 초쯤이 될 것"이라며 "무대 디자인을 허락없이 사용한 부분 및 웃돈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점에서 약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변호사는 "저작권 침해로 지난 25일 컨츄리꼬꼬가 공연에서 직접 언급한 공연 DVD 등에 대한 제작 및 판매금지 청구도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환과 컨츄리꼬꼬의 갈등은 25일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컨츄리꼬꼬가 공연을 열면서 그 무대가 앞서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펼친 이승환의 것과 흡사하다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