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수경이 SBS 연예대상 AM 라디오스타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를 진행 중인 허수경은 28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07 S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DJ에게 주어지는 AM 라디오스타상을 수상했다.
최근 임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허수경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서서 "요즘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10개월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게 돼 더없이 행복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허수경은 "정말 긴박하다. 오늘내일 하는 상황이라 몇 마디 해도 숨이 차네요", "스태프들이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다 수상 분만을 하는 것 아니냐고도 했는데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은 웃음을 지었다.